[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정부의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분기 접종 대상자는 총 2만5354명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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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사진=뉴스핌] 2021.03.21 gkje725@newspim.com |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각 읍·면·동 통·리·장들이 각 세대를 방문해 백신접종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6일까지 접종에 동의한 주민에 한 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2분기에 공급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하루 평균 약 1500명에게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추후 읍면동별 세부일정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방접종센터는 익산 실내체육관에 다음달 2일까지 설치한 후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의 점검 및 모의훈련을 거쳐 15일에 개소할 예정이며 의사 12명,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45명 등 3개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관리가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 특성상 예방접종센터에 직접 내원해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도보 또는 차량 등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거동불편이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최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gkje72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