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4·7 재보선,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50%...'정부 견제론' 우세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1:41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11:48

호남 제외 대부분 지역서 '文정부 견제론' 우세
중도층 52%는 견제...40대만 '정부 지원' 강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재보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19일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 2명 중 1명은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후보 등록 접수처가 비어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되 있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자 등록 시간을 변경 했다. 2021.03.19 photo@newspim.com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0%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4%에 달했다.

여당이 승리할 거라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62%), 광주·전라 지역(58%), 40대(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야당 승리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95%), 성향 보수층(81%)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52%가 정권 견제론에 동의했다.

이른바 '정부 견제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과 부산(부산·울산·경남)은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61%에 달했고 부산·울산·경남(PK)도 59%로 나타났다.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각각 27%, 34%다.

인천·경기(정부 지원 38% vs 정부 견제 45%)도 견제론이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정부 지원 58% 대 정부 견제 26%로 대비됐다.

세대별 응답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야당 승리 응답이 여당 승리보다 많았다.

18~29세(50%), 50대(54%), 60대 이상(58%)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높게 나타났다. 30대(44% vs 46%)는 팽팽했다.

40대만 51%vs40%로, 유일하게 정부 지원론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재보궐선거 여론이 지난해 21대 총선과 다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