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스라엘이 약 2000년 전의 성서 사해본 두루마리 조각들이 발견해 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성서 두루마리 조각은 1만년 이상 된 희귀한 동전과 화살촉 등과 함께 출토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IA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고고학적 발굴로 성서 두루마리 조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성서 두루마리 조각은 구약성서의 일부인 '열두 소예언서'로 1947년 2월 쿰란 동굴에서 발견한 사해본 이후 최초의 성서 두루마리로 알려졌다.
IAA에 따르면 성서 두루마리의 내용은 그리스어, 신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적혀있고 이와함께 1만년 이상 된 희귀한 동전과 바구니도 함께 발굴됐다.
IAA는 이스라엘 남부와 요르단강 서안에 걸쳐 있는 사막 지역의 절벽 80km를 최근 1년간 수색하던 도중 성경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2021년에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성서 조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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