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정화조 청소를 유도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6800만 원을 확보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분뇨 미처리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방지를 위해 분뇨수거와 처리수수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무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3.17 mujunews@newspim.com |
수수료는 1t당 1만 8000원이며 최대 3만 6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주민이 위생공사에 분뇨수거를 의뢰하면 업체에서 수거 후 확인증을 주고 주민은 이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여 개인통장에 수수료가 입금된다.
사업은 영업용이나 사업용이 아닌 주거용 정화조 청소에만 적용된다. 개인 정화조는 연 1회 이상 내부청소를 실시해야 하며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광영 맑은물사업소장은 "분뇨수거 수수료 지원 사업이 활성화 돼 올해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추경에 반영해 주민생활의 위생과 하천오염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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