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1년 제1차 일자리 추진전략 회의'를 열고, 올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일자리 총 4만7700개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2021년 제1차 일자리 추진전략 회의 개최.[사진=고양시] 2021.03.17 lkh@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창출 우수사업의 변화와 트렌드'라는 주제로 한국지역고용연구소 노대우 선임연구원의 강의와 지난해 고양시의 일자리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일자리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지난해 시의 일자리 성과로는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IMF 이후 최악의 고용위기를 맞았지만 '희망알바 6000' 등 공공 일자리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고용률 반등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지자체 일자리 공시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는 점이 중요하게 꼽혔다.
이어 올해 일자리 사업의 추진전략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소비 회복지원 ▲미래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등 3대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부서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 4만77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공공일자리 창출로 시민들의 삶을 보호하고 고용 유지를 위한 제도를 탄탄히 마련하는 한편,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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