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내 마트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마트 방문자, 증상발현자의 검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당 A마트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1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5명, 직원 가족 7명 등 12명에 이르고 있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
마트가 있는 건물에는 마트 직원, 은행, 상주·입점 업체 등 총 3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직장 전수검사를 비롯해 직원 가족, 방문자, 외부업체 등 15일 현재까지 1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확진자를 제외한 6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강원도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노출 기간인 지난 8일~12일 방문자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해당 마트에서 확진된 직원들은 지하 구내식당 이용 또는 지하 창고에서 물품 정리를 하던 직원들로 해당 시설엔 별다른 환기 시설, 칸막이 등이 설치되지 않아 감염병 확산에 더욱 취약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내 주변의 이웃을 위해 미세한 증상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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