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강진쌀의 판로개척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진군은 16일 군청 대회실에서 영동농장, 강진군통합RPC, ㈜시아스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쌀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수출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 향후 점진적인 판매확대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시아스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제조 전문 식품기업으로 냉동제품과 즉석편의식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청주를 포함해 3개 공장에서 냉동식품, HMR(가정대용식) 등을 생산해 연간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2000여 개 이상의 레시피를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 강진군-영동농장·강진군통합RPC·(주)시아스와 강진쌀 판로 개척 업무협약 체결 [사진=강진군] 2021.03.16 ej7648@newspim.com |
영동농장은 전국 최대 유기농인증 쌀 생산단지(79ha)로서 우렁이와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법과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을 통해 유기농쌀인 '음악듣고자란쌀'을 생산하고 있다.
강진군 통합RPC는 강진 최대 쌀 건조·저장·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진군 브랜드쌀인 '새청무'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진군은 농업인 고품질 쌀 생산 지도 및 생산기반 구축지원, 영동농장과 강진군통합RPC는 양질의 강진쌀 생산과 공급, ㈜시아스는 지속적인 강진쌀 매입과 신속한 대금결제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강진쌀 판매확대 및 지속적인 공급 등 소득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진군과 영동농장, 강진군통합RPC, ㈜시아스가 상생발전하고 강진쌀의 유통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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