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역 개발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대한 특별감찰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직자를 비롯해 모든 투기 세력을 조사해 의심 사례가 적발될 경우 전원 수사 의뢰하는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3.15 gkje725@newspim.com |
이번 조사에는 LH가 시행하는 소라산공원개발지역과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는 부송4지구 기존 공공택지를 비롯한 민간개발지역까지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사는 공공택지 보상 이전에 쪼개기 매입과 과도한 대출이 포함된 토지매입, 공무원과 직계가족이 포함된 매입 등 투기 의심 거래내역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나가게 된다.
조사결과 의심 사례가 적발될 경우 익산시 공무원은 자체 징계를 포함한 수사를 의뢰하고 그 외 타기관 투기 의심자 전원 모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투기 세력이 이번 조사대상이 될 것"이라며 "서민주거안정과 지역 개발을 저해하는 투기 세력을 엄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특별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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