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핑을 즐기던 서퍼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1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강원 강릉시 사천한 방파제 30미터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0대 A씨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0.11.06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서핑을 하던 도중 낚시배로 보이는 보트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보트만 빙빙 돌고 있어 주변을 살피다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익수자를 발견하하고 익수자 근처로 다가가 자신의 서핑보드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했다.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는 구조자인 A씨가 탑승해 육상으로 끌고 나왔다.
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동해해경청 관내 연안해역에서 레저보트 및 카약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며 "파도가 높고 기상이 불량할 때는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으로 수시로 기상을 확인해 안전한 해양여가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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