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특별세션에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확대를 안건으로 올려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50년 탄소중립 선도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충남 미래포럼'에서 이 같은 구상을 내비쳤다.
P4G 정상회의는 녹색성장, 지속가능 발전, 파리협정 등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연대 환경 정상회의로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린 첫 회의에 이어 올해 제2차 회의가 5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탄소중립 충남미래포럼 회의 모습[사진=충남도] 2021.03.12 shj7017@newspim.com |
양 지사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석탄 분야 투자를 제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기후 비상 상황'을 선포하면서 정부의 탄소제로 구상을 이끌고 지난해 전국 56개 기관의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선언을 주도하는 등 선도적인 환경 정책 추진 경험을 토대로 탈석탄 금고를 통한 녹색금융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발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과제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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