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크린으로 넘어간 K팝…다큐·팬미팅·콘서트를 영화관에서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16:44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16:4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이 스크린으로 확장됐다.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수들의 팬미팅은 물론 콘서트 실황, 그리고 라이브 영상 등이 영화관에서 상영되면서 더 많은 대중을 찾고 있다.

◆ 방탄소년단·김호중·새소년·아이즈원까지…스크린으로 즐기는 K팝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K팝이 찾아왔다. 지난해부터 방탄소년단, 김호중의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팬미팅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한국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에 나서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꿰찬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 뒷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개봉됐으며, 한국에서는 CGV 독점으로 개봉돼 방탄소년단의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단 205개 스크린에서 무려 2만 1586명의 관객을 모으며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영화 포스터 [사진=CGV] 2021.03.12 alice09@newspim.com

특히 이번 방탄소년단의 영화는 이제 TV에서도 볼 수 있다. JTBC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를 기념해 특집 다큐멘터리 영화를 특별 편성했다.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화를 이제 안방극장 1열에서 볼 수 있다 보니 시청자들은 물론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김호중 역시 지난해 8월 열린 팬미팅을 영화화했다.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당시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에는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생생히 다뤘으며, 팬미팅에서 선보인 미공개곡 3곡이 담겨져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Mnet '프로듀스48'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도 아이즈원도 오는 4월을 끝으로 활동이 끝난다. 활동 종료에 앞서 팬들과 만나기 위해 아이즈원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온라인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관 CGV에서도 중계된다. CGV강남 외 38곳의 극장에서 열리는 아이즈원의 공연은 예매 오픈 하루를 앞두고 예매율 6.8%를 기록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비차트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인디밴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새소년과 기프트의 공연도 현재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CJ문화재단에서는 콘서트와 스크린을 결합한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을 통해 두 인디 밴드의 공연을 스크린으로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즈원 콘서트 포스터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2021.03.12 alice09@newspim.com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영화관에서 누릴 수 있는 와이드 스크린과 프리미엄 입체 사운드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벌써부터 영화는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한 시간 분량으로 만들어진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의 새소년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새소년과 기프트의 공연 역시 매진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K팝 영화…"영화관의 장점 살린 콘텐츠"

이처럼 많은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팬덤이 이미 구축돼 있기 때문에 티켓 판매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 김호중 등의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1위는 물론, 영화관에서 예매율 1, 2위를 다투다보니 K팝의 스크린화는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의 콘서트의 경우 공연 실황을 담은 DVD를 자체 제작해 판매하기도 하지만 작은 노트북 화면, 혹은 TV로 보기엔 그 현장감을 느끼기가 힘들다. 반면 영화관은 큰 스크린과 리얼함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K팝 공연을 콘텐츠로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관에서는 기본 매너를 지키며 시청해야 하지만, 콘서트 실황 및 싱어롱 영화의 팬들이 주로 예매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이미 다양한 가요 영화가 상영돼 흥행하면서, 앞으로 많은 가수들의 공연이나 팬미팅 실황 등이 스크린에서 상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