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두류공업지역에 들어서려던 폐기물매립장 조성 계획이 백지화됐다.
경주시는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폐기물매립장 신청자인 A 업체가 11일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사업심의가 내부 종결처리 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 경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11 nulcheon@newspim.com |
앞서 A 업체는 지난 해 8월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원에 매립용량 226만 2976㎥ 규모의 폐기물매립장을 짓겠다며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경주시에 제출했다.
이에 시는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의 적정 여부 판단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기술검토를 의뢰하는 등 사업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왔다.
또 이 과정에서 대구지방환경청과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는 등 해당 시설이 미칠 환경 피해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관련 법령과 함께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시설 인허가 여부 결정을 위해 주민 수용성 및 기술적 검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법령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과정에 있었으나, 사업계획 신청자가 11일 회사내부 사정으로 신청을 자진 취하함에 따라 내부 종결처리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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