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최근 1인 가구의 고독사가 늘어남에 따라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기 위해 유품 정리 및 거주지 신병정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두절 된 채 홀로 지내다 사망한 고인의 동거가족이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나 발견되어 부패로 인한 악취 등 위생문제가 발생해도 자원봉사자나 후원자의 도움으로만 뒷수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3.09 gkje725@newspim.com |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수급대상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을 정리하고 고독사 현장의 마무리 정리를 위해 신병정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최근 시는 고독사에 노출되기 쉬운 홀몸노인, 장애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등을 대상으로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자동 모니터링을 하는 군산 안심서비스 앱을 도입하는 등 고독사 예방과 1인가구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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