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시회 성공 개최…"안전한 행사 운영 가능성 확인"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올해 첫 전시회인 '2021 캠핑&피크닉 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킨텍스 '2021 캠핑&피크닉 페어[사진=킨텍스] 2021.03.08 lkh@newspim.com |
이번 전시회는 지난 4~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총 112개사 960부스 규모로 총 7만2000명이 방문해 최근 캠핑문화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킨텍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단계별 방역시스템을 운영, 전시회 관계자와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을 위해 안전한 전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 캠핑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캠핑용품, 피크닉용품, 감성소품, 레저차량 총 4개 전시품목으로 구성 돼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소개와 구매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차박'이 트렌드가 되면서 다수의 캠핑카, 캠핑 트레일러, 카라반 업체 등이 참가해 캠핑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킨텍스에서는 올해 2월까지 단 한 건의 전시회도 개최하지 못했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참관객이 찾는 대형 전시회도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될 경우, 안전한 행사 운영이 가능함을 재확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킨텍스는 적정 참관객 인원수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전시장 내부 입장한 참관객의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시장 입구에서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출입 관리와 통제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방역을 위해 구급차와 간호사, 열화상카메라 등을 별도로 지원해 행사 주최 측과 긴밀한 방역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비닐장갑 착용 및 외부공기 100% 유입 공조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이같은 방역체계를 토대로 킨텍스 측은 이달 중 예정 돼 있는 '제10회 더골프쇼 Korea 시즌1'과 '2021 코리아빌드위크' 등의 전시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영 대표는 "백화점과 마트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 철저한 방역활동을 수행해 앞으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컨벤션, 문화행사 및 기타 MICE 관련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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