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및 공과대학 이재진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소프트웨어인 딥러닝(Deep Learning) 컴파일러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는 "기존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구글(Google)과 엔비디아(NVIDIA)의 상용 딥러닝 컴파일러 프레임 워크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컴파일러 프레임워크는 공개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하드웨어 정보만을 사용해 주어진 딥러닝 모델과 모델을 실행할 GPU에 최적화된 코드를 직접 생성하는 방식으로 고성능을 달성했다.
이 교수는 "본 연구성과는 딥러닝 분야의 최첨단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국내에서 확보한 고무적인 사례"라며 "현재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데, 개발된 AI 반도체의 활용과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했다.
연구 결과는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PLDI(Programming Language Design and Implement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공개 소프트웨어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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