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 포장용은 무라벨, 개별 제품은 라벨 부착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ECO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기존 라벨도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아이시스 친환경 묶음 포장지. [사진=롯데칠성음료] 2021.03.08 jellyfish@newspim.com |
롯데 칠성은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 제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소비자가 무라벨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병마개 라벨을 없앤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ECO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방향성에 적극 동참하고 생수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경량화를 포함해 재활용 용이성이 높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23일 먹는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무라벨생수를 국내 최초로 발매한데 이어 병마개 라벨도 없앤 완전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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