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소래포구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갯벌로 추락해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다.
8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2m 아래 갯벌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B(27·여)씨 등 2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19 구급대가 인천 소래포구 인근 갯벌로 추락한 차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단소방서] 2021.03.08 hjk01@newspim.com |
사고 차량은 소래포구 인근 도로를 달리던 중 인도와 산책로를 가로질러 철제 울타리를 부순 뒤 갯벌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끄타는대로 운전자 등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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