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총 59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2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올해 1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주도] 2021.03.07 tweom@newspim.com |
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28명꼴로, 전일 기준 2.85명보다 더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일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소재 탐라중 교사이며, 다른 1명은 제주오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학교 근무와 등교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는 교육청 및 학교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제주 방역당국은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명단을 확보하고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한편, 비대면 수업 전환 여부 및 기간, 검사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까지 접촉자로 확인된 탐라중학교와 오현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가까운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달 들어 가족 간 전파가 추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보이면 주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등원·등교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40명, 격리 해제자는 55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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