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시즌 3번째 대회에서도 넬리 코다가 선두를 차지해, 사상 첫 '3연속 자매 우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넬리 코다가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사진= Getty Images] |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언니 제시카 코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
넬리 코다(23·미국)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GC(파72·652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by 볼빅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써내 제니퍼 쿠초 등 총 3명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올 시즌 2연속 우승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코다 자매는 다시한번 우승을 노린다.
올 1월 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언니 제시카 코다(28·미국)가 우승한 뒤 이어 3월1일 시즌 2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에서 동생인 넬리 코다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는 2000년 3월 애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과 샬로타(48) 자매 이후 21년 만에 나온 자매 연속 우승이다.
이날 넬리 코다는 평균 비거리 263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2%를 기록, 버디 5개를 낚았다. 파5 5번홀을 시작으로 파4(9번,10번,13번홀)에서 다시 한타씩을 줄인 뒤 파3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첫날을 마무리했다.
제시카 코다는 버디 6개, 보기1개, 더블보기1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로 이정은6, 허미정 등과 함께 공동6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여 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이정은6는 그린적중률 72.22%, 페어웨이 적중률 64.28%, 평균 비거리는 243야드를 보였다.
반면 같은 조로로 플레이한 '세계1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85위에 그쳤고 '세계 2위' 김세영은 이븐파로 공동42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17위, 박성현(28)은 1오버파로 공동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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