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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결국 사표 던진 윤석열...'적폐청산 아이콘'에서 '文정권 정적'으로 검찰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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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반대하며 사표 던져
사표 이후 정계 진출 가능성...추후 대선 행보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적폐청산의 아이콘으로 화려하게 떠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4개월여를 남기고 문재인 정부의 정적으로 부상하며 결국 검찰을 떠났다.

윤석열 총장은 차기 대선을 1년 여 앞둔 4일 대검찰청에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명분은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대한 반발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1.03.04 pangbin@newspim.com

◆ 윤석열의 어록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윤 총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된 후 수사외압을 폭로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정감사장에서 수사외압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다 박근혜 정권 말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게 되면서 적폐청산의 상징이자 진보세력의 우상으로 떠오르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후 박근혜 정권이 사상 초유의 탄핵으로 물러나면서 열린 조기대선에서 승리하며 대통령직에 올랐고, 곧바로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석열 총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다. 윤석열 총장은 이후 한동훈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적폐청산 수사에 나서며 성과를 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7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파격적으로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철저한 검찰주의자인 윤석열 총장의 칼날이 내부를 향할 수 있는 우려도 일부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을 '적폐청산의 상징'으로 선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1.03.04 pangbin@newspim.com

◆ 살아있는 권력에 거침없이 수사 의지 드러내...추미애 장관과는 정면충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총장이 틀어지게 된 계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두고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면서부터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을 임명하면서 "살이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실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들어오자 여권은 이를 대통령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윤 총장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비롯,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으로 정권 관련 수사를 이어나갔다. 이를 두고 윤 총장이 정권의 역린(逆鱗)을 건드렸다는 말까지 정치권에선 흘러나왔다.

이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및 징계 청구를 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윤 총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께 혼란을 초래해 인사권자로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윤 총장은 자신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사퇴를 생각하지 않았지만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로 검찰의 존재 자체가 위협 받자 사표제출이라는 강수를 던졌다. 윤 총장은 "내가 총장직을 지키고 있어서 중대범죄수사청을 도입해 국가 형사사법 시스템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내가 그만둬야 멈추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제 관심은 윤 총장이 정치를 시작할지 여부다. 정치권에선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며 윤 총장의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윤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유력한 대선주자로 수개월째 꼽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상징'으로 등장했다가 '정적'으로 물러나게 된 윤 총장이 앞으로 어떤 대선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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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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