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일으키는 주요 5종 돌연변이 동시 확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바이오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연변이 분석키트 'AccuPower® COVID-19 Variants ID Kit'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당사와 타사의 진단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가 출시한 분석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돌연변이 5종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분석해 개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니아 분석키트 AccuPower® COVID-19 Variants ID Kit [제공=바이오니아]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치사율이 높고 백신에 대한 내성도 강하게 진화한다. 영국발 변이는 80개 이상 국가로 전파됐고, 남아공발 변이는 백신 효능을 절반까지 낮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감염병 전파 속도가 빨라져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 의료 체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켜 재감염되는 사례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해 추적,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 방역의 새로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돌연변이 분석키트는 분자진단 장비를 이용해 2시간 내 어떤 변종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감염자들의 격리와 치료 및 연구 등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를 최대 32개까지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돌연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부터 변이주 분석까지 코로나19 솔루션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며 "현재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90여 국가의 고객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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