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급당 학생수 OECD 평균보다 많은 23.1명"
"서울·부산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20명 이하 제한 제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하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3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현재 우리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다"며 "영국과 프랑스는 15명으로 제한한다. 초학급 과밀을 해소하는 것은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격차를 해소하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부산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정책위원회와 후보들이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신복지제도로 유치원 무상급식 등 아동수당확대와 온종일 초등학교제를 제안한 바 있다. 신복지제도 세 번째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문제를 들면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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