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헌혈 릴레이 봉사를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혈액 나눔은 군산해경 청사와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진행됐으며 군산해경 경비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까지 참여해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군산해경 직원들이 헌혈 릴레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3.03 obliviate12@newspim.com |
우리나라 적정 혈액 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이나 3일 기준 3.6일분을 보유하고 있어 혈액 수급위기 '관심' 단계에 이른 상태다.
전중환 대한적십자사 헌혈개발팀 대리는 "백신 보급 등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희망이 커져 가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헌혈 나눔으로 혈액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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