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연관성 조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려 학교 측이 학교폭력 연관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중학교 2학년생인 A(13) 군이 추락했다.
광주 북부경찰서 [사진=광주 북부경찰서] 2020.10.08 kh10890@newspim.com |
다행히 A군은 나무에 걸린 후 화단으로 떨어지면서 목숨을 건졌다. A군은 턱과 이마가 찢어지는 가벼운 부상과 일부 골절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뛰어내린 이유에 대해 "학교에 가기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은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학교폭력 연관 가능성 등을 따져보고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성이 드러나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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