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도가 재일제주인 실태조사를 포함한 '재일 제주인 1세대 지원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 1세대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보은하기 위해 △재일제주인 실태조사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 지원 △제주인 공동체 의식강화 등 4대분야 11개사업을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2021.03.01 tweom@newspim.com |
재일제주인 1세대가 그동안 애틋한 고향사랑을 보여줬지만 고령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제는 제주도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재일제주인 1세대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9500여건에 452억원을 제주발전을 위해 기증해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첫해인 올해에는 재일제주인 1세대의 제주사회 공헌도 재조명과 도민사회 관심 제고를 위해 도민사회 공감대 확산과 재일제주인 실태조사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특별모금을 추진해 힘든 노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1세대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기증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 향토발전 기여도와 애향심을 고증하고 전승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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