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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4·7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확정…박영선 우세 속 우상호 맹추격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06:07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06:07

권리당원 50%·국민선거인단 50% 합산 통해 최종후보 발표
박영선 "21분 다핵도시" vs 우상호 "강변도로 공공임대주택"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쟁이 1일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1일 오후 5시30분 당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선출 개표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박영선 예비후보와 우상호 예비후보, 이낙연 대표와 변재일 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이날 오후 4시 마무리된다. 경선 점수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지지층으로 구성된 국민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다.

박영선·우상호 두 후보는 그동안 세 차례 TV토론과 두 차례 라디오 토론을 거치며 서로의 공약을 검증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달 25일 여의도 KBS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토론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2.25 leehs@newspim.com

박영선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21분 내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21분 컴팩트 도시'와 도심 '수직정원'을 내세운 바 있다.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인 부동산 정책으로는 국유지와 시유지를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확보, 평당 1000만원 '반값아파트'를 내걸었다.

우상호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강변도로·철길 위 공공임대주택 16만호 건설'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1987년 6월 항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이뤄낸 '진보진영의 계승자'라는 점을 부각해 왔다.

한편 이날 서울시장 후보자를 확정한 민주당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범여권 단일화 협상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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