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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맞아보니…"타 예방접종과 다르지 않아, 일상 되찾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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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 300명 접종 시작
1호 접종자 정미경씨 "접종 후 한결 편안해져"
의료진들도 "환자들 더 적극적으로 돌볼 수 었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일반적인 접종과 다른 점을 모르겠다. 맞고 나니 더 안심이 되는 것 같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7일 예방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NMC) 의료진 및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

중앙예방접종센터의 1호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미화원 정미경씨였다.

정미경씨는 "접종 후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며 "근육주사보다 더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며 모두 백신 접종을 받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 종사자 199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2021.02.27 photo@newspim.com

이날 오전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받아본 백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안나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중환자실 간호사는 "일반적인 접종과 맞는 느낌이 다른 점을 크게는 못 느꼈다"며 "맞고 나니 더 안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간 코로나 중환자 간호를 맡았는데 맞고 나서 더 든든해졌다"며 "든든한 마음으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중환자를 간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중환자를 돌보던 손홍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중환자실 간호사는 "코로나 때문에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백신 접종으로 마음을 덜 수 있었다"며 "긴장하긴 했는데 막상 맞아보니 작년에 맞았던 인플루엔자 백신과 다를 게 없다"고 전했다.

이날 접종을 시작으로 1주차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된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 의료진 5만5000명의 접종은 내달 20일까지 완료된다.

이날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를 통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물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품목허가를 진행중인 화이자 백신과는 별개다.

코백스 화이자 백신 물량은 '특례수입' 승인을 받아 들어오는 물량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해 안전성 검증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 종사자 199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2021.02.27 photo@newspim.com

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그 동안 5번 이상 예행연습을 통해서 콜드체인 유지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실제 연습 과정과 똑같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빼앗긴 일상을 되찾는 게 예방접종인데, 오늘 일상을 되찾는 첫걸음을 하게 된 중요한 날"이라며 "오늘 의료인 접종을 시작해 의료인들이 코로나 환자를 안심하고 진료를 하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학술적으로는 어느 백신이든 안전하고 예방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내 순서에 내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가장 좋은 백신이다. 자기 순서에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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