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정보보호 전문 기업 싸이버원(대표이사 육동현)이 2월 24일~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95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30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7600원~8300원을 초과한 9500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금액은 12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싸이버원이 가진 안정적 고객 기반과 보안시장 내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설립된 싸이버원은 보안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국가지정 3대보안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며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한다. 또한, 보안관제 및 컨설팅 기업의 전문성을 유지 및 자체 솔루션 개발, 프로세스 개선, 연구소와 최첨단 보안관제 인프라를 갖춰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6년 3억 원에서 2019년 21억원으로 영업이익 연평균 8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싸이버원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및 공공분야 수주 능력 1위 및 산업 전분야에 안정적 고객 기반을 가졌다. 또한 설립이후 16년 연속 흑자 성장하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이사는 "싸이버원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6년간 견조하게 성장해온 싸이버원은, 상장을 통해 신규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상장 후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싸이버원은 오는 3월 2일과 3일 청약을 거쳐 3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41억 원이다.
[로고=싸이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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