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보관 및 운송을 최대 2주까지는 일반 냉동고로 대체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의 저장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FDA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80℃에서 영하60℃ 사이에 보관해야 해, 각 백신 접종센터와 운송트럭 등은 특수 초저온 냉동고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FDA가 최대 2주까지는 일반 냉동고 사용을 허가하면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까다로운 취급 요건이 크게 완화한 것이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장은 "운송과 보관을 위한 화이자 백신 대체 온도는 백신 접종 현장용 초저온 백신 보관장비 조달 부담을 덜어줄 것이며, 더 많은 현장에 백신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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