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오늘 하루 2만5000대의 사전예약을 달성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아이오닉5의 계약물량은 총 2만5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공개하며 내세운 연간 판매목표 2만6500대에도 근접하는 수치다.

이제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사전예약 첫날 최고기록은 2만3006대로 지난해 7월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이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오닉5가 이날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본형인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는 5700만~575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며,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가격이다.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하면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 트림 가격은 3700만원까지 떨어진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4200만원 선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오닉5는 오는 3월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뒤 한국과 미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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