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정의선 회장, 아이오닉5 전기차 최초 시승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6:10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6:28

이달 23일 전세계 공개...전용 플랫폼 E-GMP 적용
1회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실내 공간 넓어져
정부, 2025년까지 친환경차 283만대 보급 확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승했다. 신차 출시에 앞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 총리가 아이오닉5를 시승한 것은 최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회장과 친환경차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연구소 내 주행시험장으로 이동해 아이오닉5를 시승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정 총리와 정 회장이 함께 아이오닉5를 시승했고, 산업부 등 정부 관계자 등은 연구소에 전시된 아이오닉5를 구경하면서 준중형급 치고는 실내 공간이 넓게 나왔다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왼쪽)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오른쪽)정세균 국무총리, [사진=현대차] 김기락 기자 = 2021.02.18 peoplekim@newspim.com

이달 23일 세계 첫 공개를 앞둔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E-GMP를 탑재한 다수의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정 회장이 탑승한 아이오닉5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 머플러가 없는 만큼, 뒷좌석 센터터널도 사라져 편평한 실내를 갖췄다. 아울러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적용했다. 또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가죽시트 등 실내 곳곳에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왼쪽부터)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현대글로비스,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를 빌려주거나,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향후 일반 소비자의 전기차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실증 사업 뒤, 전기차 배터리 대여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전기차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배터리 비용이 제외된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비용은 전기차 가격의40~50%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 283만대 보급하기로 했다. 이어 2030년 785만대를 보급해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이 같이 확정했다. 정부는 또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내연기관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 2025년 친환경차 수출 비중 35%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에 적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