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한 국내 최대 신생 벤처기업 지원 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인천시가 1위로 선정되면서 구축하게 됐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 인접한 '투모로우시티' 건물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은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사무실 60여개, 오픈공간 150여개, 회의실 40여개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전경[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1.02.25 hjk01@newspim.com |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부문 운영은 인천테크노파크(TP)가 맡고 민간운영사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박 시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이 융합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해 인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벤처기업 수는 2013년 1350개에서 2019년 1649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인천시는 스타트업파크가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수도권의 창업 지원시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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