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시설투자·2000억 타법인증권 취득에 사용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가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네이버는 25일 2회에 걸쳐 2500억원, 45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사채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로고=네이버] |
전체 7000억원 중 5000억원은 시설자금, 200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쓰인다.
시설자금은 제2 IDC(Internet Data Center, 인터넷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건립 자금으로 활용된다. 세종특별자치시에 건설 중인 각 세종은 지난해 9월 착공해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총 5050억원의 자금소요가 예정돼 있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투자된다.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신기술 및 혁신 역량을 습득하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투자하고 있다"며 "펀드의 특성상 자금 집행의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요 펀드들을 통해 자금 집행 및 운용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