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최근 일주일간 영도구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에 따라 26일부터 3월 2일까지 5일간 남항대교 하부 수변공원에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 |
영도구가 설치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영도구] 2021.02.25 news2349@newspim.com |
임시 선별검사소는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와 역학적 연관성 등과 관계없이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향후 확산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검사는 가장 정확한 검사기법으로 알려진 비인두도말 PCR법을 원칙으로 한다. 코와 입 속으로 면봉 등 검사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검사해 확진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김철훈 구청장은 "최근 영도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추이를 볼 때 봉래동·남항동·영선동·동삼동 지역의 주민, 사업장 종사자, 의료기관․약국 이용자, 최근 2주간 다중시설(목욕탕,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신 분들은 적극 검사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