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친딸을 창밖으로 던지고 엄마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미경찰서 전경[뉴스핌DB] 2021.02.24 lm8008@newspim.com |
24일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8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빌라 3층에서 30대 엄마가 6살짜리 아이를 창밖으로 던졌다. 엄마도 아이가 떨어진 뒤 투신했다.
먼저 떨어진 아이는 옆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받아 내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떨어진 엄마는 골절상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 주민들은 "아이의 부모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떨어진 아이의 집에는 3살짜리 아이가 혼자 있었다. 현재 아이의 아빠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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