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의 대표 축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온라인으로 바뀌는 등 대폭 축소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열리는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의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들불축제(새별오름)[사진=제주관광협회]2021.02.23 tweom@newspim.com |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를 비롯해 부대행사는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 오름트래킹과 버스킹 공연은 물론 농경문화와 들불축제 역사관, 달집태우기와 들불토크쇼는 전면 취소됐다.
3월13일 오후 7시30분 예정이었던 '새별오름 불놓기'는 유투브 영상 제작을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8~14일중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드라이브인의 경우 주차장 수용 능력과 방역수칙 등을 고려해 사전예약으로 선정한 차량 400대 한정 관람만 허용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름 불놓기 행사 준비와 안전을 위해 3월8~14일까지 새별오름 등반을 금지하고, 광장과 주차장 사용도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네이버와 11번가를 활용해 농수산물 특별기획 판매전을 3월8~1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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