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40% 감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전월보다 28% 늘어났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330%나 늘어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실적은 13조5605억원으로 전월 대비 28.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4조5200억원)가 전월보다 330.9% 증가했다. 이에 비해 금융채(8조4315억원)는 0.2% 증가에 그쳤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5.7%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0.3% 증가한 578조8286억원이다.
반면 지난달 주식 발행(16건) 규모는 1조9118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34건, 3조2277억원)보다 40.8% 줄었다.
기업공개(10건)가 2896억원, 유상증자(6건)가 1조6022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각각 11.1%, 44.1%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0.8% 감소한 108조1776억원으로 집계됐다. CP(26조8426억원)는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중심으로 13.3%, 단기사채(81조3350억원)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10% 발행이 위축됐다.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월보다 12% 증가한 15조472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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