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세계 주요국의 과학기술 정책방향과 연구개발 혁신을 소개했다.
KISTI는 'KISTI 이슈브리프 제30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갑자기 다가온 미래 환경 변화를 비롯해 뉴노멀 시대, 세계 각국의 대응 전략과 과학기술 R&D 정책 방향, 뉴노멀 시대의 국내 과학기술 역할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갑자기 다가온 미래 환경 변화'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비대면 생활패턴 증가, 집단주의 쇠퇴,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일상화 등으로 사회·경제 구조의 디지털화 모멘텀으로 기록될 것이며 디지털 기반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KISTI 이슈브리프 제30호 설명 이미지[사진=KISTI] 2021.02.22 memory4444444@newspim.com |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연결·초지능화, 서구의 패권주의, 세계화, 환경 리스크 심화 등의 메가트렌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위험의 일상화, 지역화, 아시아로 힘의 이동 등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 세계 각국의 대응 전략과 과학기술 R&D 정책 방향'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구제·경제안정법 입법을 통해 대규모 재정지원을 시행하고 NIH를 중심으로 감염병 R&D 분야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의 피해 구제와 향후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둔 혁신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중국은 R&D 전략과 함께 생산, 첨단기술, 중소기업 지원, 인력정책, 과학기술 거버넌스 등 광범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ISTI는 뉴노멀 시대의 국내 과학기술 역할과 정책 방향에서는 코로나 위기의 사회변화에 대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 데이터 제공과 감염병 연구 및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적 해답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선제적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D모델 혁신,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온라인 교육, 위기대응 연구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적 현안해결 관련 분야 글로벌 R&D 협력 연구를 통해 글로벌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STI 조금원 원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변화되는 우리 사회 모습과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 역할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갑자기 다가온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출연연과 더불어 연구개발 혁신에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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