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를 11시간 만에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보호관찰소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다음날 오전 1시 35분께 군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9) 씨를 검거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2.22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2시 42분께 거주지인 전주시를 벗어나 익산시 신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군산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 2019년 5월 출소 후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A씨는 경찰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이사·이직이 쉽지 않고 답답해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동안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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