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노후불량 주택과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던 안성면 정천마을에 이어 무주읍 전도마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농촌마을 공모도전[사진=무주군] 2021.02.19 mujunews@newspim.com |
전도마을의 경우 지난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1차 선정된 바 있어 최종 선정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차 대면평가를 마쳐 오는 3월 중 최종 공모사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총 17억 원이 투입될 전도마을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70% 확보가 가능하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마을은 79가구, 168명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 국비 10억6000여만 원 등 총 14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정천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수십년간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불편을 가져온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주택 성능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업이다"며 "정천마을과 함께 무주읍 전도마을도 최종 선정 돼 보다 폭넓은 정주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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