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8일 사후적발 위주의 감사체계를 보완하고 스스로 비리와 행정오류를 예방·시정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행정오류나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3년도에 도입됐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현재 시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행정 등 지방행정시스템을 연계해 비리, 행정오류를 사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제도는 비리, 행정착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공무원 스스로 진단하는 제도이며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공무원 윤리 활동 실적을 계량 관리해 청렴 활동을 장려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사용자 교육을 안내할 예정이며 자기진단 이행활동 분기별 점검, 청렴토크,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 윤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감사관은 "올해를 기점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강화시켜 지적위주, 사후처방 감사에서 벗어나 공직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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