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를 출범하고 19일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적합한 인문학 본연의 종합 학문적 성격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2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 유학대학, 문과대학, 동아시아학술원의 분과학문 분야가 통합을 넘어 한국학, 동양학, 동아시아학을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에서의 통합적 연구 기초를 닦는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제1회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 포스터. [자료=성균관대] 2021.02.17 clean@newspim.com |
협의회는 향후 한국 인문학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인문학의 이념과 내용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지정학 상황에 대처하는 평화 공동체의 이념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과 학문 단위에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중심주의와 사회의 비인간화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이러한 대응의 초석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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