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부산시와 공동으로 응모해 부산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도록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과 부산시는 공동TF를 구축해 '내일이 행복한 高風堂堂 혁신도시 부산'이라는 사업명 아래 선정 준비했다. 선정 평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서면심사 및 온라인 면접평가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업 추진계획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부산광역시청사내에 설치하고, 부산시·교육청·유관기관에서 전담인력을 배치해 지자체-교육청 협업 직업교육 지원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광역 및 기초단체단위 부산 직업교육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육청·지자체 국장급, 지역대학 총장, 직업계고 교장 등을 필수위원으로, 혁신지구 유관기업, 협업기관 기관장, 기업체 임원 등을 선택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 전략산업을 스마트제조, 글로벌관광, 금융경영정보, 라이프케어 4개 핵심분야와 벨트로 조성해 직업계고-지역대학-기업(현장실습 및 취업)이 연계되는 선취업·후학습 지원으로 지역 정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고졸인재를 양성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을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직업계고 지원 및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며 "내일이 행복하고 당당한 부산 고졸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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