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투자자 85% "머스크 정치 활동, 테슬라에 안 좋아"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00:57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00: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이 회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45명의 설문 조사 응답자 중 85%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테슬라 펀더멘털에 '부정적'이거나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 효율 개선 등과 관련한 머스크의 활동이 회사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에 그쳤으며 12%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설문 조사 응답자가 그의 이메일 배포 목록에서 선정돼 무작위 대표 표본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다만 설문조사 응답자가 반드시 테슬라 주식을 소유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7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앞에 주차돼 있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13 mj72284@newspim.com

59%의 응답자는 올해 테슬라가 고객에게 인도할 차량의 수가 1년 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1%는 10% 이상의 감소를 예상했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 속에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독일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1429대로 1년 전보다 76.3%나 급감했다. 중국에서도 테슬라 판매량은 49%나 줄었다.

최근 전 세계 각 지역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보이콧은 물론 판매 대리점 습격에 대한 위협까지 연일 보고되고 있다.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의 차가 긁히거나 불에 타는 위험이 있을 때 머스크를 지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조차 테슬라를 사는 것에 대해 2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머스크 감싸기에 나섰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급진적인 좌파 광신자들은 늘 그렇듯이 세계의 위대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테슬라와 일론의 아이들을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콧하려고 한다"며 "이는 일론과 그가 지지하는 모든 것을 공격하고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