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수요일인 17일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날보다 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도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호남과 제주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해기 차에 의해 생성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눈이 올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반도 날씨. [사진=케이웨더] 2021.02.17 clean@newspim.com

눈은 전라서해안, 제주산간, 울릉도, 독도에 5~20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제주도에 3~10cm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전주 -7도 ▲광주 -4도 ▲제주 2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1~4m, 동해상에서 1~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시간당 35~65km(10~18m/s)로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간당 30~50km(9~14m/s)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