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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실업해소 위한 디지털인재 500명 양성한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9:17

3년간 총 500명 배출, 올해 청년 참여자 150명 선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청년 500명을 디지털인재로 양성하는 청년실업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에 이은 SIB 2호 사업이다.

SIB는 '선(先) 민간투자 후 (後) 보상'방식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민간기업이 먼저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서울시가 소요된 사업비에 성과금을 더해 지급한다.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성과를 거둘 때만 사업비와 보상을 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은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SIB는 2015년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1호 사업은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아동의 인지능력과 사회성 향상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2호인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50명이며 서울시를 거주지로 등록한 만 19세 이상에서 만34세 이하 청년 중 ▴소속 가구 월 평균 소득이 중위소득 100%이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 ▴1년 이상 장기 취업 준비상태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된다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1기 50명을 모집해 교육을 완료했고 올해 추가로 2~3개 기수(100~150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3년간 선발 인원은 총 500명이다.

선발된 청년구직자들은 4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간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직무교육 및 실습교육,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며 이 중 성과평가비 1억원은 서울시가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사업비 29억원은 운영기관(팬임팩트코리아)가 민간 투자자를 통해 조달‧투입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플러스, KB손해보험, 리턴밸류, 대교문화재단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3월 5일까지 홈페이지(https://digitalmkt.kpc.or.kr)에서 상세 자격 등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SIB사업 노하우를 타 지자체에도 공유해 정책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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