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민의 62%는 집권당인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 모두 일을 잘 못하고 있다며 제3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가운데 현장에서 경찰의 탄약에 의해 폭발이 발생했다. 2021.01.06 bernard0202@newspim.com |
15일(현지시간)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성인 906명을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일을 못해 제3당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3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의 응답자가 제3당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이다.
현 양당 체제에 만족한다고 한 답변은 33%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이 46%, 공화당 63%, 무당파가 70% 비율로 제3당의 필요성에 찬성했다.
한편, 공화당 지지 응답자 중 68%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지도자를 원한다는 답변은 31%였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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