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5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 트루엘센트럴 건물 15층 유리창이 강풍 파손되어 인도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2021.02.15 news2349@newspim.com |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모두 22건의 강풍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36분께 사상구 감전동 3층 높이 공장 외벽이 떨어지려고 해 소방대원이 출동해 외벽을 제거했다.
오후 4시10분께는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2~3층 사이 벽면에서 두께 10cm 스티로품 단열재가 떨어져 소방대원이 사다리를 이용해 제거했다.
오후 5시16분께는 금저구 부곡동 건물 외벽 드라이비가 떨어졌다. 15분 뒤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트루엘센트럴 건물 15층 유리창이 파손되어 잔여 유리파편을 제거했다.
사상구 공장 2곳에는 지붕 함석 추락, 외벽 추락 위험 등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영도구와 해운대에는 다방과 학원에서 각각 간판 추락 위험 신고가 접수되어 안전조치했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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