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대변인 "코로나 시대, 주택시장 불안 위기 극복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2·4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와 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핵심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2.04 photo@newspim.com |
국토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난 4년간의 주요 핵심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올해 역점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3대 핵심 어젠다를 바탕으로 "집 걱정 덜고, 지역 활력 더하고, 혁신은 배가되는 2021년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의 4대 핵심과제는 ▲주거 혁신을 통한 포용적 주거안정 실현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등이다.
보고 후에는 민생 안정 및 산업 혁신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 경남 함양군 박현기 혁신전략담당관(지역 경제활력을 제고한 성공사례),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지방권 광역철도망 활성화 필요성과 향후 지방권 교통 인프라 확충방안), 한국통합물류협회 김범준 전무이사(물류산업 첨단화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 한국도시설계학회회장 이제선 교수(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효과) 등 전문가들이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지난 4년간 우리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 경제활력을 높이고, 근로여건 개선을 비롯한 국토교통 산업의 혁신, GTX 사업추진, 광역알뜰교통카드 등의 교통편의 증진,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달성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 하는 등의 주요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주택시장 불안의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핵심가치인 포용의 기조 하에 경기회복 견인 및 새로운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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