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차관·서울시 부시장 참여
주택공급 담당부서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4 공급대책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매달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공공주도 3080+ :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서울시와 '주택공급 사업추진 협의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 2021.02.04 photo@newspim.com |
이번 협의회는 2·4 공급대책의 후속조치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국토부 1차관과 서울시 부시장이 참여하는 매달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실장급 실무협의는 매주 열리며 협의회에서 5·6, 8·4 공급대책과 이번 대책의 후속조치 이행현황을 점검·공유한다.
국토부는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주택공급 담당부서의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보강한다. 공공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도 대책의 세부 사업별 전담부서를 정하고 인력보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는 설 연휴 직후부터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및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이번 공급대책에서 신규 도입된 사업 관련 상담과 컨설팅 요청 등을 접수한다. 이번에 확대 개편될 통합지원센터는 서울 뿐 아니라 경기·인천 및 지역 광역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으로 공모사업 접수 및 사업성 분석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즉시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 조례 개정도 적절한 시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주도 3080+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 여러분들이 조기에 주택공급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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